미술치료란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 미술작업을 통해 정서적 갈등과 심리적 증상을 완화시키고 원만하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우리는 아주 어릴 적부터 종이에 마구 낙서를 하고, 손에 물감을 묻혀가며 색칠하고, 찰흙을 만지막거리면서 즐거움, 재미, 흥미로움, 슬픔, 당황스러움, 분노등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렇듯, 미술이 매개체가 되는 미술치료를 통해 우리는 쌓인 감정을 풀어놓게 되고,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고, 긴장과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말은 사고를 왜곡하기도 하며 제대로 표현을 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언어적 의사소통능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언어적 표현 능력의 한계 때문에 그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낮게 평가 되기도 하며 방어적이고 거부감이 강한 사람에게 언어적 접근은 한계를 가지게 된다. 미술치료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유용하다.

사람들은 선을 긋거나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다른 매체보다 흥미로워하며 편안하게 자신과 접할 수 있다.

미술이란 자신의 참여로 작품이 만들어지므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미술작업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할 수 있다.

자신의 것을 가진다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며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들은 소중히 다루어지기에 그 과정에서 자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며 이는 자존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미술작업은 작품이라는 결과물이 있어서 변화를 보는데 용이하며 자신의 성장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케 하여 결과물에 의해 영속성을 갖는다.

미술 활동 자체가 가진 정화기능이 손상된 감정을 완화시키며 긍정적 자기실현을 가능하게 한다.